스마트 의류 제조사인 센소리아(Sensoria)와 의료 재활 서비스 업체인 제네시스 헬스케어(Genesis Healthcare)는 제휴를 맺고 노인을 위한 스마트 양말과 스마트 신발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착용자의 움직임과 압력을 추적한다. 사용자가 걸어갈 때마다 서로 다른 압력을 식별해서, 넘어지기 직전의 압력 패턴을 감지한다.

이 스마트 의류로 추적한 정보는 수집 및 분석되고 실시간으로 센소리아 헬스에 전달된다. 신호를 받은 간병인이나 의사는 노인의 낙상사고를 방지하거나 낙상사고가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스마트 신발과 양말은 압력을 추적해서 재활훈련에 관한 데이터를 기록하며, 노인이 잘못된 보행 및 운동을 할 때 행동 교정에 도움이 된다.

센소리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비가노는 "우리 모두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및 원격 보건 솔루션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건강 관리 분야가 앞으로 매우 유망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낙상사고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주요 상해 요인이다. 고령자의 안전과 독립성을 위협한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로 인해 노인이 높은 치료비를 부담하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미국에서만 매 11초마다 한 명의 노인이 넘어져서 응급실을 찾으며 매 19분마다 한 명의 노인이 계단 등에서 추락해서 사망한다.

낙상사고로 인해 매년 280만 건의 부상자들이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