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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스팸 발송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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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스팸 발송 가능성 있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0.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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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셔터스톡

신생 인공지능 회사인 비카리어스(Vicarious)가 만든 최신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에 스팸 발송 위험성이 제기됐다. 비카리어스는 인간의 두뇌를 모델로 삼아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이다. 이 컴퓨터 기술은 인공지능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사용되지만, 컴퓨터 사용자에게 무제한으로 스팸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 신생 회사는 기계학습의 신경과학 분야를 개척해왔으며, 마크 주커버그와 엘론 머스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컴퓨터는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다양한 시각적 신호를 쉽게 감지할 수 있게 된다.

비카리어스는 지금까지 1억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거둬들였으며, 지난 수년간 첨단 기술력을 자랑해왔다. 비카리어스의 컴퓨터 엔지니어들은 과학 저널의 보고서를 통해 캡차(CAPTCHA)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캡차’라 불리는 온라인 응답 테스트는 2003년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구식이 된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비카리어스의 공동 설립자인 딜리프 조지는 악성 스팸 전자 메일 발송과 같은 범죄 행위의 가능성 때문에 새로운 알고리즘의 세부 사항을 밝힐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의 기술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다양한 시스템으로 동물 사진과 같은 개념을 식별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소가 필요하다. 새로운 인공지능 접근법은 뉴욕 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조지는 비카리어스가 자동화된 기계를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추론과 로봇의 데이터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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