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은 개인화되고 예측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의학의 기초로 사용될 탄력있는 대용량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가 권장하는 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은 웨어러블 기기, 바이오 의학 센서 및 인공 지능 등으로 구성되며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수집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 계획을 위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한국바이오협회의 서정선 협회장은 "한국의 바이오 건강 산업의 최우선 과제는 강력한 빅데이터 산업 육성"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의 생명 공학 및 비즈니스 전문가 또한 생명 과학 부문의 혁신에 있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 기계 학습, 스마트 센서 및 IoT(사물 인터넷)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한편, 빅데이터는 의료 기기의 개인화, 신약 제조, 건강 센서 및 의료 기록과 같은 상호 연결된 기기로부터 수집된 정보에 기반해서 미래의 임상 시험의 효율을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MIT의 생물 공학과 부교수 마크 배스는 말했다.

빅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수요 증가로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 데이터 과학 시장에서 적어도 40%의 연간 성장률이 기대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현재 MIT의 산업 리에종 프로그램과 잠재적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바이오 관련 신생 기업의 제휴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