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은 '노탤런트, 노시큐리티(No Talent, No Security)'라는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들은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종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발굴할 수 있는 재능 발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IT 보안 인재의 부족을 경고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됐다. 카스퍼스키랩은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 PwC 및 슐룸베르거(Schlumberger) 등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력에 관계없이 학생 또는 젊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재능 발견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1만 달러(약 1,100만 원)의 보조금이 프로그램의 우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탄생 배경을 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IT 보안 인재 결핍이 광범위한 문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업의 3분의 1은 내부 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IT 보안 우선 순위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카스퍼스키랩 북미 지역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토드 헬름브레크트는 IT 보안이 디지털 세상의 중요한 요소가 됐지만 거대한 인재풀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름브레크트는 이번 프로그램의 설립은 IT 보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현재 잠자고 있는 수많은 재능을 일깨우려는 노력이며 더 많은 재능을 찾고 기업이 더 큰 전문가풀에서 인재를 찾도록 하는 것이 카스퍼스키랩의 사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