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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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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정리해고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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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123RF

테슬라가 생산할 모델 3 전기 자동차의 목표 수를 달성하지 못하자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감행했다.

엘론 머스크 CEO는 매주 5,000대 모델 세단을 생산하기를 바랐지만 지난 분기에는 260대의 자동차만 생산됐다.

지난 10월 6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모델 3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자원을 전환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테슬라에는 총 3만 3,00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며 이번에 약 400명 정도가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해고된 사람들의 직급은 일반 직원부터 감독 관리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정리해고 대상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머큐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700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전직 및 현직 테슬라 직원(공장 노동자, 기술자 및 감독 관리직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정리해고 전 테슬라 측에서는 아무런 사전 예고가 없었다고 한다.

테슬라 대변인은 전자 메일로 발송한 성명서에서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성과 검토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계속해서 전세계적으로 신입사원을 고용하고 교육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테슬라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모델 3은 더 작고 간단하고 저렴한 전기차이며 초기 비용은 3만 5,000달러(약 4,000만 원) 선이다.

테슬라는 "이것은 버전 3나 테슬라에서 가장 뛰어난 차종은 아니지만 모델 S와 마찬가지로 동급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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