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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 홍채와 얼굴 스캐닝으로 보안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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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 홍채와 얼굴 스캐닝으로 보안 강화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0.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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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123RF

두바이 국제공항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수단으로 스마트터널을 채택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 생체인식 스캐닝이 가능한 스마트터널을 지나는 승객들은 여권을 보이지 않고 얼굴 스캔만으로 15초 이내에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걸프 정보기술전시회(GITEX)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스마트터널은 2018년 두바이 국제공항의 3번 터미널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생체인식 터널의 수족관 비디오 뒤에는 80개의 얼굴을 인식하는 홍채 스캔 카메라가 설치된다.

아랍에미리트의 이민 및 귀화 심사 기관(General Directorate Of Residency and Foreign Affairs, 이하 GDRFA)에서 ‘스마트 서비스’ 분야를 맡고 있는 칼리드 알 펠라시는 "승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순히 터널을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획기적인 생체인식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뉴스 인터뷰를 통해, “승객은 더 이상 여권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 얼굴인식기술 자체가 여권을 심사하는 일을 수행한다”라고 말했다.

이 가상터널 내부에는 관광명소를 방불케 하는 대형 수족관이 준공된다. GDRFA의 사무총장인 오비드 알 하메리는 이 터널이 여행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일종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 장담했다.

알 하메리는 여행자들이 터널 안을 둘러보는 동안 얼굴을 스캐닝한다고 설명했다. 여행자의 얼굴이 문제없이 등록되면 ‘즐거운 여행’을 기원하는 간단한 녹색 메시지를 받게 된다. 만약 생체인식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공항 내 담당부서에 적색신호를 띄워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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