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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일본 로봇의 전투, 드디어 성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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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일본 로봇의 전투, 드디어 성사되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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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미국과 일본의 로봇 결투가 이뤄졌다.

한 보도 자료를 통해, 미국의 로봇 엔지니어 팀인 메가봇(MegaBots)은 “수일에 걸쳐 로봇끼리의 대결을 벌였다”고 전했다. 결투가 며칠이나 걸린 이유는 양쪽의 로봇을 중간중간에 다시 수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스포츠는 아니었던 셈이다. 실제 결투는 일본의 한 버려진 제철소에서 열렸다. 관중은 엔지니어 몇 명이 전부였다. 종합격투기 전문해설위원인 마이크 골드버그와 로봇 전문가 사우나 나데리가 직접 경기를 중계했다.

이번 대결의 매칭은 일찌감치 성사됐다. 지난 2015년, 메가봇의 엔지니어 팀은 라이벌 회사인 일본의 스이도바시 중공업((Suidobashi Heavy Industry)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적당한 결투 장소를 찾고 로봇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영화 ‘퍼시픽 림’에 나오는 전투 장면을 기대했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메가봇의 ‘이글 프라임’과 스이도바시의 ‘쿠라타스’는 각각 4.9m, 3.9m의 큰 키를 자랑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이동 범위 또한 제한적이다.

두 로봇은 창업주인 스이도바시의 코로로 쿠라타와 메가봇의 맷 오흐레인과 구이 카발칸티에 의해 내부에서 시범 테스트 됐다.  

이번 대결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결과는 10월 17일 화요일에 메가봇의 트위치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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