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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교육협회, 다양한 안전체험관 구축으로 ‘안전한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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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교육협회, 다양한 안전체험관 구축으로 ‘안전한류’ 만든다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10.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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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다양한 형태의 안전체험관 시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협회는 그동안 관공서, 기업 및 테마파크 등지에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협회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에버랜드 ‘레니의 안전체험관’과 김해 롯데 워터파크 ‘안전체험관’ 또한 조성했다.

테마파크의 특성상 1회성 흥미유도를 위한 놀이기구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 안전수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도입돼 교육단체와 학부모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기존의 안전체험관에서도 VR, AR 등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안전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협회는 3년 전부터 체험형식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다양한 체험형 시뮬레이터와 VR, AR콘텐츠를 보유하는 등 안전체험관 개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금천청소년수련관 내에 위치한 청소년해양안전체험센터에 VR해양안전 체험시설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365세이프타운 안전체험관에 VR체험관을 신설했다. 신설된 체험관은 인테리어와 시설 위주에서 새로운 IT기술로 진짜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에는 각 지자체와 소방서 등 관공서와 대기업에서 ‘안전’이 화두에 올라 내부 시설에 안전체험관을 마련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도 양천소방서, 의왕소방서, SK하이닉스 등에 안전체험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협회는 서울에 위치한 다수의 초등학교 및 대학교 내에 안전체험관 건립을 논의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안전체험관 건립 문의를 받고 있다.

협회의 정성호 본부장은 “국내의 우수한 안전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높이 평가해, 이를 그대로 도입하고 싶다는 해외의 관공서, 업체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협회는 국내에서도 안전 분야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전도하여 안전 한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