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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업계의 미래를 위한 여학생 대상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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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업계의 미래를 위한 여학생 대상 캠프 개최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10.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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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미 호지스 대학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스파이어IT(AspireIT) 캠프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포트마이어스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 캠프는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IT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캠프다.

나흘간의 캠프 일정 동안 어린 여학생들에게 STEM, 즉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컴퓨터 코딩과 프로그램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이 외에도 로봇과 액체 로켓으로 재미도 부여한다.

호지스 피셔기술대학의 트레이시 랜햄(Tracy Lanham) 부학장은 “6~12학년의 여학생들이 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 캠프의 취지다. 그들은 그곳에서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랜햄 부학장은 기술 분야에는 상당한 정도의 성 격차가 있기 때문에 여학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세계 기술 분야의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2~26퍼센트 정도뿐이며, 기술 분야의 관리직 및 CEO 수준에서 여성 임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랜햄 부학장은 “기술업계의 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여성 인구라는 엄청난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플로리다걸프코스트대학의 학생캠프교사 알렉사 브랜즈테터(Brandstetter)는 일반 학교에서조차도 여학생들이 남학생처럼 STEM 분야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랜즈테터는 “남학생이 비해 불리한 점은 없다. STEM은 흥미로운 분야다. 그러나 때로 남학생들은 STEM에 덤벼드는 반면 여학생들은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여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재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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