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45 (금)
미 애리조나 주, 새로운 사망자 등록 시스템 도입으로 혼란 빚어
상태바
미 애리조나 주, 새로운 사망자 등록 시스템 도입으로 혼란 빚어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10.16 1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z.jpg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미국 애리조나 주의 공무원, 의사 및 장의사가 협력하여 새로운 사망자 등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사망자를 등록하면 주 정부가 자동으로 사망 진단서를 발급하고, 보건 당국이 냉장 보관 시설을 사용해야 한다고 장례식장에 연결하도록 만들었다.

지난 10월 2일부터 애리조나 보건부의 새로운 데이터 베이스가 실행됐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사망자의 화장 및 매장 절차가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보건부의 카라 크리스트 박사는 문제를 인식하고 "새로운 IT 시스템으로 인해 큰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IT 제공 업체들은 이러한 문제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주 남부의 마리코파 카운티 공중 보건 국장인 밥 잉글랜드 박사는 카운티에 있는 장례식장이 수용가능한 인원 수를 초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냉장 트럭 보관소를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운 사망자 등록 시스템이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을 구현한 이유는 사람들이 사망 진단서 및 출생 증명서와 같은 중요한 기록을 쉽게 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 정부 의원들은 시스템 시행 전에 온라인 교육 세션을 개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이런 교육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닝 장례식장의 소유주인 마크 바이닝은 "주 정부가 아직 이 시스템을 적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