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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 한대호 감독 부임 후 팀 분위기 고조, 인천 씨름 명가 재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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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 한대호 감독 부임 후 팀 분위기 고조, 인천 씨름 명가 재건 시동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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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청 씨름단(단장 이재호)이 2017년 명장 한대호 감독의 부임 이후 팀 컬러가 확 바뀌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오금당기기 달인“ 구자원(34·연수구청) 한라장사 ”모래판의 탱크“ 이효진(25·연수구청) 백두장사 ”슈퍼루키“ 서남근(23·연수구청)등 3명의 선수가 4강에 진출하며 인천씨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구자원(34·연수구청) 선수는 체급 최강자이며 전 대회 우승자인 이승호(수원시청) 선수를 꺽고 4강에 진출하고 백두장사 결정전에 출전한 서남근(23·연수구청) 선수는 전 대회 우승자인 손명호(의성군청) 선수와 2015 천하장사에 등극한 신장2m의 장신 정창조(영암군청)선수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탱크”이효진(25·연수구청)선수는 2017년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강자들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며 한라장사 탈환만 노리고 있다.

연수구청 씨름단은 2017보은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장현진(27·연수구청)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연수구청씨름단 창단 22년 만에 처음으로 ‘태백장사’ 타이틀을 안겨 주었고

“모래판의 훈남“ 성현우(25·연수구청) 선수는 2017년 제18회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 통합선수권부 우승을 가져오며 2017 시즌 2관왕을 차지하였다.

”오금당기기 달인“ 구자원(34·연수구청) 선수도 2017 제14회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우승과 단오장사,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수구청 씨름단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핸섬가이” 박권익(25·연수구청)선수 “핵잠수함“ 허선구(25·연수구청) 선수 ”터프가이“ 김민혁(23·연수구청) 선수 모두 심기일전해서 2017 최고의 성적을 만들고 있다.

한대호 감독은 2017시즌 보다 2018시즌을 더 기대해 달라고 하면서 이재호 구청장님과 34만 연수구민, 300만 인천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천에 씨름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장이 없는데, 2018년에는 꼭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이며, “국가무형문화재 131호“인 씨름경기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씨름 전용경기장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