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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보컬 레슨을 해주는 앱 ‘바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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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보컬 레슨을 해주는 앱 ‘바니도’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10.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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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맥스픽셀

노래를 잘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앱 ‘바니도(Vanido)가 주목받고 있다. 바니도는 누구나 자신의 음역에 맞는 노래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앱 공동개발자 히만슈 싱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출시된 ‘바니도’는 이미 유저 4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저들이 앱을 통해 노래연습을 한 횟수는 2백만에 달했다.

유저의 호흡, 음감, 음역, 발성의 일관성, 음높이를 평가하는 ‘바니도’는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저가 부른 노래를 들려주며 노래 실력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실력 향상 과정을 보여주고 개인이 도전 목표를 세울 수도 있다.

빅터 리 미 유타주립대 교육공학 및 학습과학 교수는 “바니도와 같은 앱이 재미는 있을 수 있지만, 콘텐츠의 질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는 점은 여전하다”며 “노래처럼 무언가를 학습하는 앱은 유저가 실제로 이 앱과 얼마나 상호작용을 하는지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바니도’와 같은 학습 앱은 학습게임으로 유저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바니도’는 노래 실력 향상을 돕는 앱이면서, 유저는 계속 멘토나 코치로부터 개인적인 격려나 피드백을 원하기 때문이다.

한편 학습 게임과 시뮬레이션 설계를 연구하는 얀 프라스 뉴욕대 교수는 “인공지능이 앱에 장착되면 더 개인의 특성에 맞는 레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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