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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경기장 와이파이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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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경기장 와이파이 쇄신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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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마일하이스포츠오소리티필드(Sports Authority Field of its Mile High)가 600만 달러 규모(약 68억8,000만 원)로 와이파이 기술을 쇄신에 나섰다. 브퐁코스 경기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보다 개선된 와이파이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지금까지 버라이존 고객만이 6년 전에 설치한 경기장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호환이 되는 기기를 가지고 온 관중들은 경기를 관람하면서 무료 와이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장의 제이 로버츠 관리이사는 “관중들은 집에 돌아가서 사진을 전송할 때까지 기다리길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중들은 즉시 사진을 전송하고, 즉시 누군가에게 말하길 원했다. 판들의 상호작용으로 수익 개선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좌석 아래와 팔걸이, 옥상 돌출부에 설치된 시스코 시스템 하드웨어로 7만 6,000석의 접속점 수를 세 배 증가시켰으며, 고속 대용량의 5.0기가헤르츠 시그널을 사용해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9월 5일까지 시스템의 55% 정도가 설치될 예정이다. 브롱코스의 최초 홈경기는 9월 11일 월요일 밤에 치러질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방송될 것이다.

브롱코스의 선임 IT 엔지니어 제이슨 무어는 “최대 6만 4,000명의 동시 접속이 이뤄지는 뛰어난 경험이 될 것이다. 지연도 없고 문제도 없이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의 동시 접속 최대 사용자 수는 4만 9,000명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들이 경기장에서부터 위로 설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월요일 경기에서 경기장에 가까이 앉을수록 와이파이 연결 속도는 더욱 빠를 것이다. 모든 설치는 11월 초에 완벽하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팬들은 특히, 비 버라이존 사용자들은 경기장의 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해 여러 해 동안 불평해왔다. 로버츠 관리이사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이번 보수 공사에 기금을 지원했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 (Wi-Fi Alliance)의 랜디 라이더는 지난 해 출시한 와이파이 802.11ac 웨이브2의 최신 버전은 초당 3.47기가비트의 속도를 낸다. 그 결과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동시에 웨이브2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장은 5GHz 기술이 고용량에 장애가 적기 때문에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4GHz로 제한됐었던 기존의 와이파이 기기로는 일부 기기의 인터넷 접속을 위해 사용 중이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는 제품을 인증하는 산업 조직이다.

라이더는 “처리량이 엄청나게 도약했다. 데이터도 더욱 빠르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장이 만석이거나 큰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 속도가 약간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화요일에 치른 테스트 결과 최저 91.18Mbps, 최고 105.57Mbps가 나왔다. 하지만 경기장이 비어있는 상태여서 정확한 테스트라고 말할 수 없다.

버라이존 사용자에게는 작은 혜택이 있다. 버라이존 사용자들은 자동적으로 특별한 버라이존와이파이액세스 네트워크에 연결되지만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거나 무료 프리스타디엄와이파이에 접속하기 전에 이메일 주소를 공유해야 한다.

휴대폰 통신사들은 마일하이스포츠오소리티필드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개선된 와이파이 사용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동참했었다. T-모바일은 지난 시즌 무선 데이터 범위와 용량을 개선하기 위해 DAS를 설치하거나 안테나 시스템을 배포했었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경기장 내부와 주차장에서 다중빔 안테나를 사용해 4G 범위를 업그레이드 했었다고 말했다. AT&T에 따르면 경기장 전체에 감춰둔 330개의 안테나로 “11개의 기지국과 비교할만한” 적용 범위를 업데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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