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팔로대 연구팀이 인간의 심장 치수(크기)를 식별 요소로 사용하여 개인을 식별하는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보안 시스템은 미국 유타주에서 개최된 제23회 모바일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MobiCom) 연례국제회의에서 다른 생체 인식 기술에 비해 잠재적 보안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다.
버팔로 대학의 컴퓨터 과학 및 공학 조교수 웬야오 수는 "우리는 매일 Wi-Fi 주변 환경에 살고 있으며 새로운 보안 시스템은 Wi-Fi 장치만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리더기는 약 5mW의 전류를 뿜어내며, 이는 스마트폰 뿜어내는 전류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보안 시스템은 처음으로 심장을 스캔하는 데 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표준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과 달리 사람과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으며 특정 거리에서도 사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항에 설치된 기술에 기반한 식별 시스템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최대 30m 떨어진 사람을 감시할 수 있다. 버팔로 대학의 연구팀은 심장의 기하학, 크기 및 모양, 그리고 움직임을 식별의 기초로 사용하는 보안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약 3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 신기술은 앞으로 스마트폰 및 공항 보안 검사 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