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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웨어러블 넥 스피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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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웨어러블 넥 스피커 출시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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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영화를 볼 때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스피커는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니(Sony)는 스피커 사용자를 말 그대로 ‘워킹 붐 박스(walking boombox)’로 바꿔줄 최신 제품을 개발해 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웨어러블 넥 스피커(Waerable Neck Speaker)’는 어깨에 편안하게 걸쳐 착용하며, 사운드가 사용자의 머리 주변을 구 형태로 감싸 울리도록 제작되었다.

이 스피커는 헤드폰의 불편한 착용감과 비위생적인 이어폰의 단점을 없애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TV나 컴퓨터 주변, 혹은 실내에서만 사용하도록 권장되므로 공공 장소의 소음 공해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초기 사용자의 반응은 무선 오디오 경험에 대한 대형 기술회사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모양이다.

소니의 이 같은 획기적인 오디오 기술, 즉 귀를 덮지 않고도 소리를 듣게 하는 기술에도 불구하고 일부 일본인 네티즌들은 여전히 다음과 같은 의문점을 던진다. “굳이 스피커를 몸 가까이 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사람들이 요리를 하면서 거친 언어나 폭발음을 얼굴 가까이에서 듣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가?”

네티즌 한 명은 "정말 놀랍다. 마사지 기능까지 있었다면 완벽했을 것” 이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사실 이 스피커는 대부분 실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휴대용을 위해 디자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게 맞다.

어떤 사람들은 2만 4,880 엔(25만 원)이나 하는 웨어러블 넥 스피커를 사는 것보다 일본의 대나무 스피커를 구해다가 소리를 증폭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후자는 실용적이며 휴대가 쉽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유기농이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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