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마크로직의 제품 관리 책임자 씨아오 밀라니는 하드 드라이브와 같은 실제 저장소에서 온라인 클라우드 저장소로 데이터를 옮길 경우 안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저장소를 이용하게 되면 비용 절감과 민첩성 및 확장성 증가에 이르기까지 잠재적 이익은 많다.

하지만 클라우드 저장소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안정성과 호환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밀라니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클라우드 저장소로 옮길 때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기존 저장소로 데이터를 되돌릴 수 있는 백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하며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만드는 것이 좋다. 이는 데이터를 전부 한 곳에 보관하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클라우드 공급자의 저장소를 사용하여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복구 응용 프로그램 및 개발 소프트웨어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2. 사용하게 될 클라우드 서비스 약관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서비스 공급자와 사용자의 이해 관계가 충돌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이 파기되면 데이터의 보존을 장담할 수 없다. 때로는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으며, 계약이 종료된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전에 계약 기간 등의 서비스 약관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좋다.

3. 클라우드 공급자가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액세스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제 3자의 데이터 액세스에 민감한 경우, 데이터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에 독점권을 제공하는지, 암호화된 데이터가 사용자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지 않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