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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인공 지능 활용하여 '미래 네트워크'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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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인공 지능 활용하여 '미래 네트워크' 구축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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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네트워크 전문기업 시스코는 인도의 벵갈루루(Bengaluru)에 위치한 글로벌 개발 센터(Global Development Center)의 중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된 '의도 기반(intent-based) 네트워킹 솔루션'을 발표했다.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보안 위협을 99%의 정확성으로 탐지하는 이 새로운 네트워킹 아키텍처는 매월 구독하는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직관적 네트워크' 라고 명명됐다.

시스코의 최고 경영자 척 로빈스는 "직관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재와 미래를 위한 탁월한 보안성을 갖춘 지능적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로빈스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네트워크' 라고 표현한 이 직관적 네트워크 시스템은 보안 위협을 예측하고 차단하며 누적되는 데이터를 통해 기계 학습을 수행한다. 그는 이 네트워크가 "최소 향후 30년간의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직관적 네트워크 시스템은 인도의 와이프로를 포함한 75개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팀에 의해 수 년에 걸쳐 개발됐다.

개발 과정에서 800건이 넘는 특허가 접수됐고, 480건 이상의 특허가 기술에 대한 혁신으로 이어졌다.

의도 기반 네트워킹은 IT가 전통적인 프로세스에서 자동화에 이르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백만 개의 장치를 단지 몇 분 만에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가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더 지능적으로 작동하는 기반은 데이터를 문맥에 맞춰 해석하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보안성이 향상되고 사용자 정의된 네트워크 환경이 더욱 빨라지고 유지보수가 수월해진다.

시스코는 기계 학습 기능을 내장하고 전 세계 네트워크에 산재되어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용적이고 예측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직관적 네트워크를 한층 더 지능적으로 만들어주는 시스코 DNA(Digital Network Architecture)라고 불리는 제품은 단일 시스템으로써 직관적 네트워크와 함께 작동하고,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IT 부서가 모든 네트워크 기능을 중앙 통제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시보드인 DNA 센터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의 네트워크 보안 담당자 데이비드 괴클러에 따르면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암호화 트래픽 분석(ETA)으로, 이전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이다.

이에 대해 그는 "암호화 트래픽 분석 기능은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암호화된 트래픽에서도 공격 징후를 탐지함으로써 개인 정보와 기타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이버 공격의 거의 절반이 암호화된 트래픽에 숨겨져 있다. 시스코의 인공 지능 및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메타데이터의 트래픽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네트워크는 해독되지 않고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호화된 트래픽에서도 사이버 공격 위협의 징후를 식별해낼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시스코는 새로운 '카탈리스트 9000 스위치 시리즈' 를 발표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이 스위치는 이동성, 클라우드, IoT 및 보안 요구에 중점을 둔 디지털 시대의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새로운 카탈리스트 9000 스위치 제품군을 구매할 경우, 고객들은 사전 구성 요소로 제공되는 시스코 원 소프트웨어 제품군 또는 단품 구성 요소를 통해 DNA 소프트웨어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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