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30 (목)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IoT 기술
상태바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IoT 기술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9.22 17: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0921182051310.jpg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웰게본덴 동물 보호구역과 통신회사 MTN, 그리고 기술회사 IBM이 힘을 합쳐 코뿔소 뿔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는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신기술이 도입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는 코뿔소에게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서 움직임을 관찰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기술은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코뿔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움직임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양이나 얼룩말은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특별한 목걸이를 착용하게 된다. IBM의 인지 산업 솔루션 담당자 크레이그 홈즈는 영양과 얼룩말은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예민하다면서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바게닝겐대학 연구진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었다. 연구진은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동물이 보이는 움직임이 다양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예를 들어 소총을 든 사냥꾼이 동물 무리에 다가왔을 때 동물들은 뿔뿔이 흩어지지만 사자가 다가왔을 때는 서로 뭉친다.

동물들이 착용하게 될 목걸이는 평균적인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신호의 4분의 1정도로 낮은 신호를 내보내기 때문에 동물들의 일상 생활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이것은 LORA 기반 통신 모듈을 사용한다.

IBM의 페트루스 그레이벤스타인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려면 400밀리 초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IBM의 IoT(사물 인터넷)로 전송되며 코뿔소가 위험에 처해 있는지 분석된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