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배치를 위한 좋은 시범 운영 장소로 적합하다. 대학은 조직 및 기술 환경의 광대한 다양화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ASU)의 고든 위슨 CIO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대규모 연구 대학은 우리 주변의 더 큰 세계에서 모든 산업 분야의 수직적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학술 및 연구 운영뿐만 아니라 대규모 기업 소매 운영, 운송, 건강 관리, 발권, 공급망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캠퍼스에서 사용되는 IoT는 ASU 교내에서 Wi-Fi 및 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된 센서를 사용하여 온도 및 습도 측정, 물이 새는 수도꼭지 관리 및 소음 수준까지 모든 것을 관찰하는 활동에 사용된다.
또 학교측은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가 빈 주차공간 및 화장실 대기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네트워크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위슨은 “이러한 개념 증명을 뒷받침하는 백엔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우리는 인텔 등의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IoT 기술의 광범위한 배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ASU는 현재까지 IoT를 활용하는 유일한 학교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ASU는 지난해 캠퍼스 내 세탁기가 세탁이 끝난 사실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거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학생들의 이동 패턴을 수집해 교내 보수 공사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캠퍼스 내 IoT 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교내 스포츠 강사들이 학생 운동 선수의 체중과 체지방률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얻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