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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납작 머리 개선의 대안으로 떠오른 ‘하니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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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납작 머리 개선의 대안으로 떠오른 ‘하니헬멧’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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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헬스케어가 납작하거나 삐뚤어진 아기의 머리 모양을 헬멧을 통해 효과적으로 교정 가능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하니헬멧’을 선보였다.

생후 24개월까지 뇌가 활발히 성장하는 아기의 교정모는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인 3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월 수가 어릴수록 두상이 더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효과에 도움받을 수 있다.

아기의 두상은 성인보다 연질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한 부위에 압박이 가해질 경우 머리 모양이 비대칭이거나 납작해질 수 있다. 따라서 비대칭이 심해지면 성인이 돼서도 원래 정상 모양으로 회복이 쉽지 않고 사시와 안면 비대칭을 비롯해 부정교합, 턱관절 이상 등 2차적인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

두상이 비대칭이 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아기가 습관적으로 한쪽으로만 머리를 위치해 그 부위가 눌리게 되는 경우, 사경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울여져 한쪽 두상이 납작해지는 경우, 쌍둥이와 같이 산모의 자궁 내에서 비좁게 위치해 비대칭이 발생하는 가운데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서 오랜 기간을 보낸 경우 등이다.

하니헬멧은 아기의 납작하거나 삐뚤어진 두상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머리에서 튀어나온 부분은 교정모 내부에 닿게 돼 두상 성장이 더뎌지고 납작한 부분은 교정모의 공간으로 자라나게 되며 그 부위가 두상이 성장해 채워질수록 지속해서 공간을 만들어 두상 교정이 이뤄지는 원리다.

기업 관계자는 “아기의 두상을 스캔할 수 있는 맞춤형 스캐너를 이용해 아기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측정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두상 교정 헬멧 특허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헬멧의 착용 기간은 아기의 시작 개월 수나 비대칭 정도에 따라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소요되며 하루에 23시간 착용해야 만족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교정도 빨리 끝낼 수 있다.

하니헬멧을 개발한 이정목 대표이사는 “회사명의 의미인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처럼 앞으로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사업보국 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해당 교육을 받고 현재 교정모 관련 업무에 12년째 종사하고 있으며 3000여 명 이상의 아기 두상을 교정한 경험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