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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텔, 룸 서비스에 로봇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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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텔, 룸 서비스에 로봇 이용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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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우리가 호텔 숙박 시설에서 즐길 수있는 특권 중 하나는 룸 서비스다. 룸 서비스는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면 스탭이 호텔 객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손님은 방을 찾아온 호텔 직원에게 추가로 팁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숙소에 있는 동안 계속 룸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용이 많이 든다.

싱가포르의 호텔인 M 소셜 호텔은 룸 서비스 로봇인 아우라(AURA)를 활용한 팁 없는 룸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호텔은 룸 서비스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M 소셜 호텔 및 리조트의 운영 담당 부사장 리 리차드는 “로봇 아우라는 손님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원들이 다른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로봇 제작 회사인 사비오크(Savioke)의 제품인 아우라는 엘리베이터를 조작하고, 객실까지 스스로 찾아가고, 객실 앞에 도착하면 알려주는 등 손님들에게 객실 편의 시설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아우라는 호텔에 성공적으로 배치됐지만 리차드는 모든 스탭을 로봇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는 “손님 환대의 핵심은 사람이다. 단순히 사람들을 로봇이나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에 우리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술과 서비스가 함께할 수 있는 발전은 호텔 업계의 미래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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