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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같이 생긴 로봇 헥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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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같이 생긴 로봇 헥사 등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8.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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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타란툴라는 다리가 8개 있는 거미다. 그런데 거미와 비슷한 모양의 로봇 헥사(Hexa)는 다리가 6개다. 베이징에 있는 빈크로스(Vincross)에서 개발한 거미 로봇은 기괴하게 움직이지만 능력은 뛰어나다.

이 초자연적인 로봇은 다양한 센서를 사용하여 방향감각을 설정한다. 로봇에는 카메라와 거리 센서 등이 설치되어 있다.

개발자의 의견에 따르면 이 로봇은 휴대전화로 제어되는 “현실 세계를 위한 지형 로봇”이라고 한다. 개발자는 회사의 표준 개발자 키트를 사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로봇은 2개의 다리 또는 바퀴로 걷거나 움직인다. 반면에 다리가 6개인 헥사 로봇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추가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헥사는 붕괴된 건물 등 고르지 않은 지형을 탐험할 때 다리가 2개인 다른 로봇과 비교하여 유연성이 더 뛰어나다.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로봇의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로봇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는 것은 개인용 컴퓨터의 전원을 켜는 것만큼 쉽다.

소프트웨어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로봇 공학자는 로봇의 팅커를 열어 춤을 추거나 물체를 인식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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