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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세계 거대 기업들이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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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세계 거대 기업들이 주목한다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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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정형·비정형의 데이터까지 포함하고, 이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뜻한다.

빅데이터는 향후 2030년까지 약 15조 달러(약 1710조 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며 세계 경제의 거대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빅데이터의 장점은 거대 주요 기업을 위한 것이지 일반 가정 및 팝 스토어, 자영업자 등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빅데이터의 이점을 활용하기란 간단하다. 사실 빅데이터는 기업보다는 일반인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이미 사용자 친화적인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유비쿼터스 검색 엔진을 예로 들어 보겠다. 구글은 검색 알고리즘을 선형 검색 용어 이상으로 재작성해 왔다. 이것은 웹 페이지 색인에서 실시간 데이터 피드를 위한 센터 (날씨, 교통 정보, 실시간 정보 등 심지어는 좋아하는 레스토랑의 테이블 예약 가능 여부까지)로 변환됐다.

구글의 색인 생성 알고리즘은 이제 훨씬 더 복잡하다. 가장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로 연결하는 대신 구글은 검색 결과의 콘텐츠 품질을 조사한다.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상호 작용을 살펴보며 구글은 해당 사이트가 귀중한 자원인지 아니면 그저그런 사이트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구글의 번역 서비스는 전문 번역가보다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일상 언어를 조사하고 있다. 단어를 직역하는 대신에 포럼 게시물, 댓글 및 블로그를 다른 언어로 꾸준히 평가하는 것이 관용구 또는 언어 별 구문을 사용하여 현대어 번역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글의 빅데이터는 구체적인 데이터(관련 웹 사이트의 내용)에 더 연관성이 있지만 페이스북의 빅데이터는 사람과 더 많이 상호 작용한다.

페이스북의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는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로 프로필 사진에서 물체와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사진을 업로드 할 때 관련 문구가 표시될 수 있으며 사진에 친구를 태그하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해당 이름이 맨 위에 표시된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사진 배경에 공통적인 물체가 있을 때 이것을 항목별로 분류하여 관심사를 추론하고 다른 사람들의 비슷한 사진을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페이스북은 사용자만을 타깃으로 한 광고를 보내며 이러한 광고 공간을 다른 회사에 판매한다. 기업의 제품을 살 가능성이 있는 잠재 고객과 연결하는 것이다.

특히 틈새 마케팅의 세계에서는 소비자의 인구 통계학을 찾는 것이 회사의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광고판이나 잡지에 마케팅을 하는 대신, 1인 기업이라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소비자의 인구 통계를 찾을 수 있다.

만약 탱고 애호가라면 빅데이터를 이용해 특정 그룹 및 이벤트를 찾을 수 있으며, 고양이 애호가라면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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