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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FTC와 정기 감사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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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FTC와 정기 감사에 합의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8.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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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테크놀러지스는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 (Federal Trade Commission, FTC)와 합의해 고객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정기 감사를 받기로 했다.

FTC는 우버가 개인정보 기만 및 데이터 보안이 불안정했다고 주장하며, 이 회사가 사전에 약속한대로 고객 및 운전자 정보에 대한 직원의 접근을 모니터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버는 지난 2014년 고객 및 운전자 정보 액세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시스템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사용이 중단됐고 민감한 정보에 대한 직원의 접근 상황은 거의 모니터링되지 않았다.

우버는 회사에서 축출된 최고경영자와의 법적 분쟁과 점점 더 분열되고 있는 이사회에 대해 투자자 소송이 제기된 후 화가 난 주주들을 상대하느라 최근까지도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

우버가 FTC와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우버는 소비자의 개인 정보에 대한 액세스 또는 데이터 보안 방법을 허위로 보여줄 수 없으며 개인 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감사에 제출해야 한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FTC 임시 회장인 모린 올하우젠은 “급성장하는 회사일지라도 소비자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는 소비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 약속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버 대변인의 이메일에 따르면 “우리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관행을 크게 강화했으며 이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우버는 또한 2015년에 최초의 최고 보안 책임자(Chief Security Officer)를 고용했으며 현재 사용자 정보 보호에 전념하는 수 백 명의 숙련된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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