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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국 진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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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중국 진출 시도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8.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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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페이스북이 인터넷 통제 심한 국가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중국에서 새로 컬러풀 벌룬즈(Colorful Balloons)라는 사진 공유 응용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된 상태다. 따라서 중국 국민들은 페이스북을 국내 인터넷을 통해 사용할 수 없다.

컬러풀 벌룬즈는 페이스북이나 모멘츠 앱과 유사하며, 친구 및 가족과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컬러풀 벌룬즈는 페이스북과 연동되지 않고, 중국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위챗(WeChat)을 통해 연결된다.

페이스북은 중국의 IT 회사인 요우거 인터넷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 앱을 출시했는데, 브랜드 인지도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이 그들의 새로운 앱을 알려지지 않도록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 2009년 7월에 페이스북이 차단된 이후 꾸준히 중국 시장에 진출을 시도해왔다.

주커버그는 특정 지역에 게시물이 게재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중국 관료들과 꾸준히 접촉해왔다. 중국 정부가 페이스북과 컬러풀 벌룬즈가 연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의 계획이 중국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중국인 사용자가 자신의 친구들과 디지털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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