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는 BMW·인텔과 협력해 자회사인 모빌아이와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고자 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기술 업체 및 자동차 공급 업체 중에서 확연히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A 최고 경영자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자율주행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업체, 기술 업체 및 공급 업체 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FCA는 다국적 대기업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와의 관계는 변경하지 않고 있다.

FCA의 지원을 받은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을 제조하기 위해 크라이슬러 파시피카 미니밴을 개조하는 과정에 있다.

한편 BMW 회장의 해롤드 크루거는 “FCA를 새로운 파트너로 삼아 우리의 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미래의 운송 수단은 자동차 및 기술 업계의 선도 업체들이 협력해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업체의 적응과, 맞춤화 가능한 아키텍처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