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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처럼 작동하는 디지털 반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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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처럼 작동하는 디지털 반지 등장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8.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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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신용 구매에 대한 비용 지불, 자동차 문 잠금 해제 및 PC 로그인 등을 반지 하나로 해결 가능한 세상이 다가왔다.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팔찌에 이어 마치 절대반지처럼 손가락에서 모든 힘을 발휘할 작은 도구가 등장했다.

이 디지털 반지는 신용 카드 정보, 사무실 출입 카드의 세부 정보 및 온라인 계정 암호를 저장할 수 있는 작은 칩이 달린 스털링 실버 및 플라스틱 밴드다.

이것을 활성화하려면 반지에 달린 생체 인식 센서가 사용자의 지문을 판독하고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면 별도의 광학 센서가 작동하여 반지가 자체적으로 비활성화된다.

사용자는 반지를 다시 끼기 전에 지문을 다시 스캔해야 한다. 이제 디지털 반지는 '안전한' 액세서리가 된다. 다른 손가락에 끼거나 다른 사람이 반지를 사용하더라도 전혀 소용이 없다. 아예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토큰의 공동 설립자인 멜라니 샤피로는 반지와 지문이 사용자 이름과 암호에 더해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추가 보안을 위한 2단계 인증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제 물건을 구매할 때 카드를 긁을 필요가 없다. 구매할 때 반지를 누르면 스마트폰과 동일한 블루투스 및 NFC 기술을 사용하여 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암호화 정보가 잠금 해제되고 인증을 거친다.

현재 토큰은 마스터카드 및 비자 네트워크에서만 작동하지만 반지에는 최대 5개의 다른 카드를 저장할 수 있다.

결제하기 전에 먼저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것을 설정해야 한다.

반지는 모든 것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무실 출입용 ID 카드를 대체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또한 PC 또는 Mac 컴퓨터에 로그인 할 때 수동으로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컴퓨터와 웹 사이트에 로그인하려면 애플 및 윈도우 운영 체제용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집 문에 달린 자물쇠를 제거하려면 토큰에서 100달러(약 11만 원) 상당의 호환 스마트 잠금장치를 구입하면 된다. 자동차 문을 열려면 푸시 버튼이 달린 당신의 자동차 열쇠를 토큰에 보내야 한다. 그러면 자동차 잠금장치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토큰 반지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여러 암호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방수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손을 씻거나 샤워할 때 반지를 뺄 필요가 없다. 2주에 한번씩 충전을 해야 한다.

토큰 반지는 사전 시작하자마자 매진됐으며, 2020년 상반기에 양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250달러(한화 28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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