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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호사, 워너크라이 퍼뜨린 허친스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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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호사, 워너크라이 퍼뜨린 허친스 변호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8.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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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영국 컴퓨터 보안 연구원 인 23세 마커스 허친스(Marcus Hutchins)는 이달 은행 시스템 악성 코드 프로그램의 킬 스위치를 발견해 워너크라이 확산을 막았다.

하지만 허친스는 허치슨은 8월 초 컴퓨터 해킹 대회 참가 중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체포됐으며, 워너크라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구속 수감됐다.

허친스가 워너크라이를 퍼트린 것과 관련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변호사는 허친슨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그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허친스를 대변한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의 변호사는 “마커스 허친스는 청년 천재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적극 변호 할 것이다. 그리고 증거가 밝혀지면 우리는 그가 충분히 혐의를 벗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허친스는 크로노스 뱅킹 트로잔 바이러스를 전파한 혐의로 연방 기소를 받고 있다. 이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다양한 온라인 뱅킹 웹시이트에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빼냈다.

공판은 오는 10 월 하순으로예정됐으며 법원은 허친스가 그때까지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허친스 변호사 브라이언 클라인은 “법원이 다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친슨을 집으로 보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친스의 동료 보안 연구원들은 이번 기소가 미래 연구진에게 보안 위험 가능성을 당국에게 알리도록 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소장은 허친스가 소위 암시장에 해킹 툴을 판매하려 한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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