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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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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관심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8.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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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플리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장거리용 자율주행 전기 세미 트럭을 개발 중이다. 테슬라는 여러 트럭이 배달 경로에서 자동으로 선두 차량을 추적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테슬라와 미국 네바다 주 차량관리부는 네바다 전역의 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차량관리부 대변인 제시카 곤잘레스는 얼마 전 테슬라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테슬라 측과 만났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전기 트럭 분야로 자사의 분야를 넓히려는 열망을 암시했다. 그들은 전체 계획을 9월에 발표할 전망이다.

그러나 상업 운송 분야는 현재 매우 경쟁이 치열하다. 알파벳, 웨이모, 우버 등이 모두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1년 전 대형 전기 트럭을 생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 6월 회사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 해당 분야 개발을 추구하겠다는 약속했다.이 때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겠다고 최초로 언급한 것이다.

테슬라는 고급 차량과 곧 선보일 경제적인 모델 3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급증을 이끌고 있다.

한편 테슬라 외에 실리콘 밸리 회사도 장거리 트럭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럭이 주행하는 동안 주간 고속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일정한 속도로 달리며 차량 접근이 적다”고 말하며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운전자가 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자율주행 트럭의 조기 진입이 시장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리콘 밸리 회사 중 일부는 테슬라와 같이 트럭이 서로 밀접하게 이어지는 주행 형식을 ‘소대’로 만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신생 기업인 펠로톤 테크놀로지(Peloton Technology)는 소대 만들기를 자율주행 시스템의 도약으로 보고 있으며 소대 시스템을 이미 갖춘 볼보와 협력 중이다.

머스크는 여러 기업이 테슬라의 전기 장거리 트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전기 트럭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회사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제한된 배터리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연구원인 벤카트 비스와나탄은 전기 장거리 운송은 아직 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설립된 트럭 회사와 트럭 제조 업체들이 자원을 현지 패키지 배달 차량으로 보급했지만, 배터리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계는 전기 트럭을 대량으로 운송하지 못하게 되었다.

벤카트 비스와나탄은 “전기 장거리 운송은 아직 경제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 화물이 본질적으로 배터리가 되는 것이다. 디젤 엔진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배터리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비교해 UPS는 장거리 운송에 디젤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UPS의 유지 보수 및 엔지니어링 이사이자 국제 사업부의 책임자인 스콧 필리피에 따르면, 디젤 트럭은 연료탱크 하나로 800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다.

머스크와 테슬라가 자율주행 전기 장거리 트럭을 가장 먼저 만들어 낼지 혹은 실리콘 밸리의 다른 회사가 이 분야에서 우승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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