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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사용자, 늘어나는 앱 용량에 불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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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사용자, 늘어나는 앱 용량에 불만 제기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8.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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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들의 요청으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다. 사용자들은 앱 업데이트가 용량을 지나치게 많이 차지하고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위버와 페이스북 앱은 250MB 이상의 공간을 차지한다. 업데이트를 할 경우 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최근의 페이스북 앱 업데이트는 300MB 이상인 반면,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앱의 용량은 70MB 미만이고 업데이트 용량은 약 30MB 이다.

안드로이드용 위버 앱도 앱스토어의 앱에 비해 작은 30MB 를 차지한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액셀 앱은 60MB를 차지하는 반면, 애플 기기에서는 219MB를 차지한다.

앱 스토어 사용자들은 대부분의 업데이트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용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

스테판 스미스 개발자는 “iOS 기기의 성능이 점점 향상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크기 역시 커지고 있다. 개발자는 용량의 증가가 사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점점 더 복잡한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또한 “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기업은 수십 또는 수백 명의 개발자들을 통해 iOS 앱을 개발하고있다. 이러한 앱의 구성 요소는 독립적으로 개발된다. 앱에 약간의 오버헤드가 있을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오버헤드란, 다른 팀이 작성한 기능을 복제하고 이미지 및 기타 리소스는 중복되며 용량이 커진다는 것이다.

PSPDFKit의 최고경영자 피터 스타인버거와 개발자들에 따르면, 개발자가 추가해야 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정보로 인해 용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애플의 iOS 역시 앱 용량 증가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개발자가 iOS 앱을 개발하기 위해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응용 프로그램에 여러 구성 요소를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앱 용량이 증가하게 된다.

스미스는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는 아직 ABI가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여러 구성 요소를 임베딩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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