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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내놓은 해답, 미국은 복수형이 아닌 단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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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내놓은 해답, 미국은 복수형이 아닌 단수형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7.08.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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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오래 전부터 미국(United States)을 단수 명사로 언급해야 하는지 아니면 복수 명사로 언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미국은 안전하다. 라고 영어로 말할 때 is 또는 are 둘 중 어떤 단어가 맞을까? 빅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단수형으로 써야 한다는 해답이 나왔다.

빅데이터 과학자이자 뉴욕 타임즈의 여론 작가 세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그의 책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Everybody Lies)’에서 19세기에는 is대신에 are를 사용하는 것이 신문에서 더 일반적이지만 남북 전쟁 이후 is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됐다.

즉 단수형으로 표현하면 국가가 더욱 단합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바뀌었다는 것이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의 주장이다.

두 명의 생물 학자 에레즈 에이든과 쟝-밥티스트 미쉘은 18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특정 단어 사용을 검색하는 프로그램인 구글 엔그램(Google Ngrams)을 사용하여 적어도 1880년대까지 문학 작품에서 미국이 복수형이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그들의 성공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빅 데이터에도 힘을 실어 주었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의 저서는 에이든과 미쉘의 작업과 함께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어떻게 정보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다.

또한 복수형에서 단수형으로 바뀌었다는 이 작은 발견이 우리에게 빅 데이터를 교육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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