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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표지판 낙서, 자율주행차에 위험을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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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표지판 낙서, 자율주행차에 위험을 야기한다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7.08.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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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거리 표지판에 낙서를 하는 그래피티 행위 등은 자율주행 차량 운전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자율주행 차량이 낙서 때문에 표지판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 표지판의 일부 또는 전체에 스티커나 포스터를 붙여놓는 것도 좋지 않다. 사람 운전자는 표지판의 내용을 구분할 수 있을지라도 스마트 자동차는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갈지도 모른다.

워싱턴 대학의 연구진은 차량 내 시각정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자동차 해커가 어떻게 차량 내의 소프트웨어를 변경하여 스마트 자동차가 표지판을 잘못 읽도록 유도하는지 간단한 방법을 시연했다.

연구자들은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학습 알고리즘을 변경하면 차량이 예기치 못한 위험한 방식으로 오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차량이 교차로에서 곧장 주행하거나 도로 중간에 갑자기 정체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일부 차량에는 이미 차량이 스스로 표지판을 읽고 감지할 수있는 장비가 장착된다.

영국 교통부 장관인 로드 칼라난은 정부의 안전한 스마트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면서 “차량이 애초에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마트 자동차에 침입할 수 없고 훔칠 수 없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를 조장하기 위해 스마트 자동차를 해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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