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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마트 차량 해킹 막기 위해 더 엄격한 지침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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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마트 차량 해킹 막기 위해 더 엄격한 지침 설정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8.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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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영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 대상으로 잠재적인 해킹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더 엄격한 지침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스마트 교통 차량이 트래픽 경로 변경 및 충돌 회피 등에는 유용하지만 모든 인터넷 연결 기술과 마찬가지로 해킹에 취약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도용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따라 스마트 차량의 코딩을 담당하는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는 해킹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해킹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코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마틴 캘러넌 교통부 장관은 “기업들이 무선 연결 핫스팟 또는 수백만 줄의 코드를 사용하여 완전히 자동화를 이루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캘러넌은 “우리의 핵심 원칙은 기업이 경영 부문에서뿐만 아니라 기술 설계 및 개발 고려 사항과 관련하여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새로운 지침에는 인터넷 연결 차량을 운전하는 방법에 대한 제한, 잘못된 데이터 또는 명령 수신에 대한 보호 장치를 포함하며 사용자가 차량 시스템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추가됐다.

또한 영국 의회는 자율주행 및 자동 차량 보험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만약 두 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 내용을 문제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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