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사용자들 중 대부분은 음악을 스트리밍하거나, 지도를 통해 길을 찾아가거나,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항상 아이폰을 휴대하고 있어야 하는 것에 실망했다.

아이폰을 휴대하는 것은 특히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짜증나는 일이 될 수 있다.

애플 워치가 출시된지 약 3년만에, 아이폰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새로운 버전의 애플 워치가 올해 후반기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발표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 워치에는 LTE 칩이 장착되어 아이폰 없이도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애플 워치의 LTE 모뎀은 인텔이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이동 통신사와 셀룰러 데이터 제공에 관해 협상중이다.

미국의 통신사 AT&T, 버라이전, 스프린트 및 티모바일은 이 장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워치가 애플의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팀 쿡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초에 "새로 출시될 애플 워치는 역대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 워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애플 워치는 저렴한 피트니스 밴드를 포함하는 웨어러블 장치 부문에서 샤오미와 핏빗에 이어 3 위에 올랐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 패드, 맥처럼 워치에 대한 판매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 분석가 진 먼스터는 "아이폰에 얽매이지 않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애플 워치의 인기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먼스터는 애플 워치에 셀룰러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에 LTE 지원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배터리 수명 문제로 인해 이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올 가을 애플이 아이폰 3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개선된 디자인과 장치 잠금 해제용 3D 얼굴 인식 스캐너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