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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소리나는 셀프웨딩 도우미' 웨딩메이트 어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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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소리나는 셀프웨딩 도우미' 웨딩메이트 어플 출시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7.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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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웨딩플래너를 통하지 않고 내가 직접 업체를 골라 준비하는 ‘셀프웨딩’이 웨딩업계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결혼을 준비할 경우 남들과 똑같은 결혼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예비 신부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셀프웨딩 준비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어플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컨버전스소프트의 배성은 대표는 본인이 결혼을 준비하던 중, 웨딩샵들에 대한 정보와 신부들의 이용 후기를 찾기가 힘들다는 점을 파악하여  업체들의 정보와 신부들의 후기를 한 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웨딩 O2O(onlie to offline) 어플 ‘웨딩메이트’를 개발했고, 결혼을 준비 중인 지인들에게 소개해 준 것이 알려져 확산됐다.

웨딩 O2O ‘웨딩메이트’는 워킹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셀프웨딩족을 위한 어플이다. ‘웨딩메이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에 있는 업체의 정보와 이용자들의 별점 후기를 최대한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데에만 주력한다. 업체의 가격이나 추가 서비스 등의 조율은 모두 소비자의 몫이다. 

타 웨딩 서비스들과 상이한 부분에 대해서 배성은 대표는 “업체와의 컨택을 고객이 직접 하는 것이 웨딩메이트 어플의 핵심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많은 웨딩 관련 서비스가 ‘견적 대행’이라는 명목으로 높은 소개 수수료를 챙기곤 하는데 이런 웨딩 시장을 깨끗하게 개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워킹으로 업체에게 직접 컨택하면 처음에 눈에 보이는 가격은 비싸 보이지만 결국에 받게 되는 서비스의 퀄리티는 플래너를 통해 진행하는 스드메 패키지 상품에 비해 월등하다”고 덧붙였다.

‘웨딩메이트’는 업체에게 거래성사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단순히 업체와 소비자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인 것이다. ‘웨딩메이트’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해시태그로 검색’, ‘지도로 검색’, ‘실시간 후기 모아보기’ 등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한편, 현재 포토후기를 작성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랑, 신부들의 ‘웨딩메이트’ 접속량이 가파르게 올라가며 향후 방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