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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온라인 가젯에 대해 부모들에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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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온라인 가젯에 대해 부모들에게 경고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7.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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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플리커
▲ 사진출처 : 플리커

미국 FBI가 발표한 소비자 주의사항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어린이가 사용할 때 보안상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난감, 핸드 헬드 기기, 가전 및 기타 전자 가젯은 IoT의 발달로 대부분 wi-fi 기능을 갖추고 있다. FBI는 이러한 기기 중 많은 기기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비해 보안 조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IoT 기기의 수와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다수가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

FBI는 부모가 자녀가 사용하는 전자 제품의 보안 취약성을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그들은 인터넷 액세스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만 IoT 장난감을 사용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부모는 기기에 암호를 설정하는 등 모든 장난감 및 장치의 보안 조치를 탐색하고 활용해야 한다.

또한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장치를 페어링 할 때 인증 매개 변수를 설정해야 한다.

장치 내에 장치와 로컬 Wi-Fi 라우터 사이 및 로컬 허브와 클라우드간에 암호화 옵션이 제공된다면 이를 활용해야 한다.

보안 패치를 포함한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인터넷이 지원되는 장난감 및 장치가 항상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모든 패치가 적용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녀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법과 장소를 알아야 하며 보안 주의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사용약관을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그리고 장난감이나 기기를 선택할 때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좋은 평판을 얻은 판매자의 기기를 골라야 한다.

FBI는 기기에 시청 연령 모니터링 모드가 있는 경우 이를 사용하도록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는 장치는 사용하지 않을 때 장치의 전원을 꺼야 한다.

비밀번호 보호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부모는 숫자, 특수 문자 및 대소문자를 사용하여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부모는 또한 고급 기능이나 추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때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자녀들에게 당부해야 한다.

FBI는 성명서에서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장난감 및 엔터테인먼트 기기는 사용자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행동을 배우고 조정하는 기술을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다. 센서, 마이크, 카메라, 데이터 저장 부품 및 기타 멀티미디어 기능이 포함되면서 개인 정보의 대량 유출로 어린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라고 FBI는 성명서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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