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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트랜스데브와 손잡고 자가운전차량 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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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트랜스데브와 손잡고 자가운전차량 서비스 제공한다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7.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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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델파이(Delphi Automotive PLC)가 최근 프랑스 대중교통 서비스 업체인 트랜스데브(Transdev)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 연말에는 프랑스 남부 지역을 정기 운행하는 자가 운행 셔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파이와 트랜스데브는 운전자가 없는 주문형 운송 서비스가 유럽의 공공 도로에서 최초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북미에서 추가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할 장소를 찾고 있으며, 트랜스데브는 기차역 사이를 오가는 통근 서비스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델파이는 다중 센서를 이용한 자동 제동 및 조종 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며 곧 차세대 차량 개발의 선두주자로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델파이의 CTO인 글렌 데 보스 (Glen De Vos)는  2019년까지 회사의 상업상 핵심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렌은 델파이가 시범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 할 것인지, 투자 비용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랑스 국영 은행 케세 데 데포 (Caisse des Dépôts)의 자회사인 델파이와 트랜스데브는 올해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루앙에서 르노 사의 ZOE 소형 전기 자동차와 델파이의 자가 운전 시스템을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시작 단계에서 기술자가 차량에 탑승하지만 회사는 2018년 안에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규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데브의 최고 성능 책임자인 얀 레히시는 “우리 회사의 목표는 가능한 빨리 운전자 없는 차량을 선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델파이는 회사를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두 개의 부서는 각각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시스템과 차량 부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델파이는 아직 널리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주류였던 전통적인 ‘금속 성형’ 회사가 아닌 가능성과 장기적 가치를 가진 최첨단 기술 회사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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