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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자, 자율주행 기술이 사고원인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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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자, 자율주행 기술이 사고원인 진술 번복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7.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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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플리커
▲ 사진출처 : 플리커

최근 미국 미네소타에서 테슬라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사고 직후 테슬라 운전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사고원인이라는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최근 이 운전자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테슬라 자율주행기술은 사고 누명을 벗게 됐다.

칸디요히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58세의 데이비드 클락은 미네소타 주 하윅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그는 자율 주행 시스템 때문이라고 진술했지만 클락은 보안관들에게 그가 자율 주행 시스템을 활성화시키자 차가 갑자기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차는 도로에서 벗어나 습지로 전복됐으며, 클락과 동승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틀 후 클락은 보안관 사무실에 이메일을 보내 사고 후 자신이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의 동승자와 사고에 관해 의논한 결과 그가 사고 전에 엑셀을 밟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해제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클락은 보안관 사무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고 후 나는 내가 엑셀을 밟고 급하게 좌회전을 한 것을 기억해냈다. 좌회전을 하던 중 차가 마치 발판을 잃은 것처럼 코스를 벗어났다”라고 작성했다.

테슬라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지방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 주행 장치는 자동으로 설정된 속도를 유지하고 교통량이 많아지면 제동을 걸고 차선을 유지한다.

운전자가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계속 운전에 신경을 쓰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위급 상황에서는 스티어링휠을 잡으라고 경고한다.

운전자는 손을 뗄 수 있지만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가능하다. 스티어링휠에 손을 올리라는 시스템의 경고를 세 번 무시하면 자율 주행 시스템은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됐다.

테슬라 매뉴얼에 따르면 자동차를 운전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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