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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미국 에너지 회사 네트워크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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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미국 에너지 회사 네트워크에 침투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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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8일 밤 최근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 및 기타 에너지 회사의 수많은 비즈니스 시스템에 러시아 정부 해커들이 침투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에너지 회사에 대한 미래의 사이버 공격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안 침해로 인해 다양한 비즈니스 및 관리 업무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추가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플랜트를 담당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위험에 처한 증거는 없다.

그럼에도 이번 공격은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최초로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초에 보고됐으며, 이후 미국 에너지 부문에 경고가 발령된 바 있다. 그리고 이 공격에 러시아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밝혀졌다.

미국의 에너지 부문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해커들이 이미 지난 12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중단해 6천 5백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된 키예프의 정전 사태와 같은 유사한 성격의 공격이 일어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미국 발전소의 대부분이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발전소가 완벽하게 안전하리란 보장은 없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G20 정상 회담에서 서로 협력해 사이버 보안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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