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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포털 MCA21, 워너크라이 공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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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포털 MCA21, 워너크라이 공격 받았다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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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업청의 기업 서류 제출 포털인 MCA21은 지난 달 악명높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워너크라이는 얼마 전 인도와 수백 개의 다른 국가에서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손상을 입혔지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나서면서 사태는 곧 진압됐다.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MCA21은 대규모 IT기업 인포시스(Infosys)가 관리하는 정부 포털이다.

기업들이 회사법 및 유한 책임 파트너십 법(Limited Liability Partnership Act)의 규정에 따른 전자 신고를 하는 곳이다. 기업의 법인, 전문가 및 인도 시민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일 최소한 8천 건의 서류 접수가 이루어지는 포털이다.

발표된 공식 문서에 따르면 최신 사이버 공격은 인도 정부의 포털이 공격당한 첫번째 사건이다. 기술팀이 재빨리 대응해 멀웨어의 악영향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곧바로 인도 컴퓨터 응급 대응팀(CERT- In, 인도 정부의 사이버 보안 부대)에 공격에 대해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경영 본부 및 내근 부서의 서비스와 관련된 일부 문서가 랜섬웨어에 감염됐지만, 이후 서식이 재구성 됐으며 시스템 또한 재배포 됐다.

워너크라이 공격을 실시한 해커들은 미국 국가 안보국(US National Security Agency)에서 도난당한 기술을 사용했다.

보안이 취약한 컴퓨터 내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없게 만들어서 300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

라비 샹카 정보 기술 장관은 최근 사이버 공격에 대해 "다른 국가와 달리 인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우리는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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