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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커, 미국 군사 위성 네트워크에서 정보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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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커, 미국 군사 위성 네트워크에서 정보 훔쳐
  • hsk 기자
  • 승인 2017.06.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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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커가 미국 군사 통신 시스템에서 수백명의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훔쳤다고 시인했다. 2014년 6월, Western Midlands Sutton Coldfield에 거주하는 25세 청년 Sean Caffrey는 위성 통신 시스템과 3만대 위성 전화의 800명 이상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훔쳤다.

그가 어떻게 해킹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QL 인젝션이나 웹 enumeration일수도 있지만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으며, 이메일 연락처와 사용자 이름만 유출된 것으로 Caffrey가 아주 깊이 침투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당 해킹이 그의 집 인터넷 연결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그는 2015년 3월에 체포되었다. 영국 국립 범죄 기관(UK National Crime Agency, NCA) 국장은 압수된 그의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하드 드라이브에서 유출된 데이터를 발견했다.

미 국방부는 Caffrey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약 628,000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목요일에 Caffrey는 버밍엄 크라운 법정에서 “컴퓨터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에 인가되지 않은 접근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했다”고 말하며 유죄를 인정했다.

NCA의 조사 관리자인 Janey Young은 “NCA와 FBI, 미 국방부 범죄 수사국의 강력한 협력 관계가 구축된 이후 Sean Caffrey에 대한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고, “그 누구도 사이버 범죄의 희생자가 없거나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NCA에도 Caffrey와 같은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사이버 범죄자를 찾아내고 법의 심판대로 데려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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