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치러진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많은 고민을 안겼다. 시험 직후 대부분의 대형 입시업체들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다’는 평가를 연이어 내놓았지만, 수험생이 느낀 체감 난도와는 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험의 불안감은 등급을 매겨야 하기 때문에 생기지만,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시험을 자주 보아 자신이 시험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한 점에서 시험은 많은 공부법들 중에서 가장 좋은 메타인지 학습전략이기도 하다. 이에 공감하는 대전 지역의 주요 전문학원들이 손을 잡고 2017학년도 6월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는 사교육기관이 시행하는 시험 중에서 대전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으로 구성된 시험지로 시행되고, 권역별 성적 분포를 비교 분석해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시험이다. 지난 6월에 실시된 학원연합 학력평가는 6월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는 후문이 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곧 있을 1학기 기말고사 및 교육청주관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고 한다.

6월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는 수학만 실시하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진행된다. 시험은 각 학년별로 30문항(5지선다형 21문항, 단답형 9문항)이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와 문제 형식으로 된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경향 및 취약 요소 등을 파악해서 수능 및 모의고사, 학교 내신 시험의 효과적인 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 시험 이후에는 각 학원별로 입시 전문가들의 상세한 분석 서비스가 제공되며, 다른 학원의 응시 집단과의 성적 데이터도 비교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시험에는 대전광역시의 주요 학원가에서 탁월한 실적을 자랑하는 강영기국어내학원(유성구 노은동), 곰곰이생각하는국어수학교실(유성구 상대동), 맨투맨수학학원(중구 목동, 버드내, 세이), 스터디플러스학원(서구 둔산동), 열린아카데미(유성구 상대동), 핫샘수학(서구 둔산동), SnM줄기학원(유성구 반석동) 등 입시 과목에 특화된 다수의 전문학원이 참여한다.

한편, 대전 학원연합 학력평가는 시험은 각각의 학원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도 무료로 응시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시험을 희망하는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