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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푸틴에게 미 대선 해킹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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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푸틴에게 미 대선 해킹 중지 요구
  • 김형우 기자
  • 승인 2017.06.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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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eralt / Pixabay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 해커들이 투표기계 회사를 해킹하였다는 증거들이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의 기밀 보고서는 유출되기 전에 최근에야 완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군 정보국 (GRU)과 연계된 해커들이 유권자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는 122명의 지역 유권자 등록 공무원에게 피싱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NSA 문서에 따르면 해킹은 선거일 1주 전에 발생했다.

해킹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오바마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 시스템에 대한 모든 사이버 공격을 그만 두라고 경고했다.

법 집행 기관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가 선거까지 6개월의 기간 동안 전국의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다고 전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짐 루이스는 CBS News에서 러시아의 해커들이 실제로 투표를 조작하려고 했는지 여부에 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들며 “그것이 그들의 목표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짐 루이스는 또한 “나는 그들이 그들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든 투표를 조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들은, 그들도 곧 하게 될 선거 체계를 믿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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