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45 (금)
성균관대, 버그바운티 대회 실시해 대학내 시스템 보안성 강화
상태바
성균관대, 버그바운티 대회 실시해 대학내 시스템 보안성 강화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6.13 17: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 개최…올해 3회째

▲ 성균관대학교는 정보통신처(처장 이상원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 성균관대학교는 정보통신처(처장 이상원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교내 보안취약점을 찾아 신고한 학생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해 학내 시스템의 보안수준을 높여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정보통신처(처장 이상원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관으로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 시상식을 지난 6월 12일 자연과학캠퍼스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버그바운티 대회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서 신고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최근 삼성전자,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Facebook) 등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주로 시행되고 있다. 많은 화이트 해커들이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 보상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는 2015년 1회 SKKU 버그바운티 대회를 국내외 대학 최초로 시행했고 올해는 제3회 대회를 지난 5월 22일(월)부터 5월 29일(월)까지 성황리에 진행했다. 일주일 남짓 진행된 대회에서 그간 가려져 있던 보안의 취약점들을 많이 접수했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학교의 실질적 보안을 한단계 높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만 정해진 기간 동안 참여가 가능하며 대상도 주최 측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한정하는 식으로 제한이 있었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 학사/행정/홈페이지 시스템들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것은 학교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신선한 시도이자 교육 기관으로서 보안의 책임성을 갖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평가된다.

이번 2017 SKKU 버그바운티 대회는 최근 정보보안에 대한 전 사회적인 관심의 증대를 반영하듯 작년 대회보다도 한층 많은 참가자들로 그 열기를 더했다. 주최 측으로 접수된 보고서들은 교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다음은 이번 수상자 명단이다.

△최우수상: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학과 박제호
△우수상: 소프트웨어대학 컴퓨터공학과 조성환
△특별상: 소프트웨어대학 소프트웨어학과 박상준
△장려상: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이연석
△장려상: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최현재
△장려상: 소프트웨어대학 소프트웨어학과 박은찬
△장려상: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김이진
△장려상: 경제대학 글로벌경제학과 양재혁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정보통신처의 이상원 처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학생들은 뛰어난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장을 만나 실력을 더욱 갈고 닦을 수 있었고 학교는 접수된 취약점들을 개선함으로써 정보보안 수준을 높이며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