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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타오 패소에 네티즌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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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타오 패소에 네티즌 '야유'
  • 이은규 기자
  • 승인 2017.04.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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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엑소의 전 멤버 타오(본명 황즈타오)가 28일 SM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무효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타오가 SM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패소 판결했다.

지난 2015년 엑소를 이탈한 타오는 중국으로 귀국했으며 "SM에서 한국과 중국 연예인을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SM은 타오가 무단으로 팀을 이탈, 중국에서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맞섰다.

SM은 성명을 통해 "타오는 법원 최종 판결이 나기 전까지 전속계약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타오의 패소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최근 사드 보복 등으로 불거진 반중감정이 더해지면서 야유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서 이들은 "짱깨들 좀 그만 키워라. 배은망덕한 놈들..", "중국 애들은 자기밖에 몰라서 그룹 만들기 어렵다"는 등 타오 본인에 대한 비난과 함께 중국인들에 대한 반감을 표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