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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2017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 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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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2017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 조사 발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4.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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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혁신 성숙도 높은 기업 매출 목표 초과 달성 확률 2배, 시장대응 속도 또한 크게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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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가 발표한 ‘2017 IT 트랜스포메이션 성숙도 곡선(2017 IT Transformation Maturity Curve)’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71%)가 비즈니스 경쟁력을 위해서는 IT 혁신이 필수라고 답했으며, 절대 다수(95%)가 IT 인프라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한 경쟁사에 뒤쳐져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 현황과 IT 혁신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델 EMC의 의뢰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Enterprise Strategy Group)가 실시했으며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호주 등 7개 국가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CIO 등 IT 관련 임원과 의사 결정권자 1 천 명을 대상으로 했다.

ESG 측은 이번 조사에서 IT 인프라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조사 대상 기업들의 IT 트랜스포메이션 진행 단계를 총 4가지로 구분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IT 인프라에 머물러 있는 <1단계> 그룹은 12% ◇최소한의 모던 데이터센터 기술을 도입해 IT 혁신을 막 시작한 <2단계> 그룹은 42% ◇IT 혁신을 위해 테크놀로지 및 인프라를 도입해 성숙 단계에 접어든 <3단계> 그룹은 41%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완료한 <4단계> 그룹은 5%의 분포를 보였다.

가장 진보한 IT 트랜스포메이션 단계에 도달한 <4단계> 그룹은 전체 기업의 5%밖에 차지하지 않았으나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비즈니스 성과가 다른 그룹보다 뛰어났다. 이 기업들은 수동적으로 처리하던 프로세스와 업무를 자동화해 제품 혁신이나 신제품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IT를 비용이 아닌 수익 창출의 중심으로 인식하는 비율 또한 높았다. IT 트랜스포메이션을 완료한 <4단계> 기업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4단계> 기업 중 96%가 지난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전통적인 인프라만을 운영하고 있는 <1단계> 그룹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비율이다.

▲<4 단계> 그룹의 85%가 자신의 소속 기업이 ‘향후 수년간 시장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한 데 반해, <1단계> 그룹은 4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IT 자원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답한 비율은 <4단계> 그룹이 <1단계> 그룹보다 6배 높았다.

▲‘IT부서와 핵심 경영 부서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4단계> 그룹이 <1단계> 그룹보다 8배 높았다.

▲‘IT를 비용 지출이 아닌 수익 창출 도구로 활용’하고 ‘IT를 경쟁력 차별화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4단계> 그룹의 비율은 <1단계> 그룹보다 7배 높았다. <1단계> 그룹의 61%는 IT를 비용 지출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컨버지드 및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와 같은 모던 데이터센터 기술이 비즈니스 민첩성과 유연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4단계>그룹은 IT프로젝트를 예상 일정보다 빨리 끝내는 비율이 34%로 <1단계> 그룹의 11%에 비해 3배 가량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의 54%는 컨버지드 인프라 또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를 1대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58%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시스템을 일정 규모 도입했다. 약 50%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장기적인 인프라 전략으로 채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굴든(David Goulden) 델 EMC 사장은 “이번 조사는 디지털 혁신의 완료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전체의 5%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IT 혁신에 앞선 경쟁자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라며 “실제로 IT 혁신을 이룬 기업들은 비즈니스 목표 달성과 경쟁력에서 눈에 띄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혁신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여기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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