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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자사 신경망 기반 번역에 한국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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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자사 신경망 기반 번역에 한국어 추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3.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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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의도, 실체 파악해주는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도 한국어 지원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사의 신경망 기반 번역에 한국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경망 기반 번역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영어, 독일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10가지 언어를 지원해 온 바 있다. 4개월 만에 발표된 오늘 업데이트로 한국어는 신경망 기반 번역시스템에 포함된 11번째 언어가 됐다.

신경망 기반 번역은 단편적인 단어에 대한 직역이 아닌,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번역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신경망 기반 번역은 10여 년 전 처음 등장한 통계 기반 기계번역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번역의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번역기술이다.

신경망 기반 번역의 핵심은 번역의 대상이 되는 문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해당문장에 사용된언어에 대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모델을 생성하는 것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모델은 문장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과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어의 의도와 실체를 파악해 주는 자연어 처리서비스 '루이스(LUIS)’의 한국어 지원도 공개했다. 루이스는 챗봇과 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이미 IT, 제조, 교통, 물류, 쇼핑,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루이스 기반의 AI챗봇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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