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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시큐어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솔루션…금융권 중심으로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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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시큐어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솔루션…금융권 중심으로 수주 확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3.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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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든 OS의 커널 레벨 암호화가 가능해 시장에서 반응 좋다”

▲ 피앤피시큐어 'DATACRYPTO'
▲ 피앤피시큐어 'DATACRYPTO'
지난해 법률로 강화된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의무 적용 대상이 올해는 주민등록번호 100만 개 이상을 보유한 모든 금융∙기업으로 확대되면서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시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자사 OS 커널 모듈 방식 암호화 솔루션 ‘DATACRYPTO(데이타크립토)’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국내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시장은 외산 커널 레벨 암호화 제품이 수년 전부터 OS 커널 모듈에서 파일을 암호화하는 기술을 앞세워 경쟁자 없이 독주해왔고,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의무 적용이 시행된 작년을 계기로 해당 부문의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독주체제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OS 커널 모듈 방식의 암호화 솔루션 DATACRYPTO(데이타크립토)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암호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지난 12월 증권사, 손해보험회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의 금융권에서 외산 커널 레벨 암호화 제품과 경쟁하여 국내 10여 개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주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암호화 업체들이 현재까지도 외산과 경쟁할만한 OS 커널 모듈 암호화 방식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의의는 매우 크다”며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한 개인별 암복호화 권한을 유일하게 제어할 수 있고,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된 솔루션으로서 국내 환경에 더 적합 하도록 개발되어 부족한 레퍼런스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환경의 금융권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선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앤피시큐어의 비정형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DATACRYPTO를 도입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의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시키고,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검토 하여 도입하게 되었다”며 “특히 ‘DATACRYPTO는 어플리케이션의 수정이 없이 적용하고, On-Line 실시간 암호화 처리를 하여 복잡한 금융 업무시스템에 적용하는데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 강필성 팀장은 “비정형데이터는 정형데이터와 달리 OS 커널 레벌에서 암호화를 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 유연성, 확장성에 부합하여 국제적인 트랜드도 OS 커널 레벨의 암호화 방식이 주도할 것으로 본다”며 “피앤피시큐어는 현재 모든 OS의 커널 레벨 암호화가 가능해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2017년에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형데이터 암호화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100만개 미만의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암호화 조치를 의무화했고, 올해 100만개 이상 보관 기업 전체로 확대하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시장의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어 2017년에는 솔루션 도입과 시스템 구축 등 약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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