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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혼다와 4,39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협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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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혼다와 4,39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협력 발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2.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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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향후 3년간 4,3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혼다 앨리스턴(Alliston) 조립 공장 현대화 및 미래 자동차 모델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다.

혼다는 총 프로젝트 투자액 4억 9,2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4,390억원) 중 최대 4억 83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641억 3946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온타리오주와 캐나다 정부가 각각 4,18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72억 9,73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건 교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최신 도장공장 설립을 통해 페인트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 44% 감소 △경량 재료 및 첨단 소재 접합 기술을 포함한 최첨단 자동차 조립 기술 강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부품 시제품 화 등 미래 자동차 모델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혼다 앨리스턴 공장은 4천명의 직접 고용 확보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자동차업계에 수천명의 부가적인 고용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리 챈킨(Jerry Chenkin) 혼다 캐나다 CEO는 “조립 시설을 현대화하고 혁신적인 업그레이드 환경을 만들어 준 온타리오주와 캐나다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혼다 캐나다 공장은 온타리오주와 캐나다 전역에 양질의 일자리 수천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두구드(Brad Duguid)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장관은 “혼다는 온타리오주 자동차 생산의 약 17%를 차지하는 우리 자동차 산업 분야의 초석”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 그리고 연방 정부는 혼다 앨리스턴팀이 미래 자동차 생산 리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Honda), 크라이슬러(Chrysler), 포드(Ford),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토요타(Toyota)와 트럭 제조사인 히노(Hino)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들의 자동차 제조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은 온타리오 지역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 전역에 걸쳐 수십만 개 이상의 파생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