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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세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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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세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6.11.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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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세일을 오는 11월 11일 진행한다.

중국의 11월 11일은 솔로를 뜻하는 숫자 1이 4개가 있다고 해 솔로데이라고 부르게 됐고, 타오바오에서는 2009년부터 쇼핑을 통해서 외로움을 달래자는 취지로 할인쿠폰 및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하며 오늘날의 광군제가 됐다고 한다.

작년 기준, 광군제 시작 1분만에 10억 위안(한화 약 1,813억원), 총 1,000억 위안(한화 약 18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 매출에 버금가는 수치이다.

지난 2015년 타오바오의 광군제 할인품목은 면도기, 샤오미, 여성의류, 남성의류, 전자제품, 드론 등 거의 대부분의 상품이 할인가격으로 판매됐다. 인기품목들은 세일 시작 1분 만에 매진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광군제 세일에 몰아서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10월에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심해져 타오바오는 2016 광군제는 10월 21일부터 미리 시작했다. 총 24일간 진행되는 광군제는 11월 11일에 피크 정점을 찍고 13일 종료된다.

한편 ‘쉬운 해외직구’ 쉽겟 관계자에 따르면 "21세기킥보드, 유아전동차, 포켓몬스터 메타몽 인형, 셀프네일,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수면잠옷, 니트 가디건, 겨울코트, 치마레깅스 등 국내 판매가 대비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타오바오 직구로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이번 광군제 기간에도 대부분의 인기품목이 할인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쉬운 해외직구’ 쉽겟은 중국어를 몰라도 누구나 중국 직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글 가이드 및 번역기능을 제공하는 해외 직구 어플리케이션이다.